| | | | |
알림
공지사항 | 언론보도 | 사진자료 | 영상자료 | 소식지
언론보도
광주공항 이전 토론회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0-12-17 00:00:00
조회수 646
첨부파일
광주공항 이전 토론회 '첨예한 갈등'

(사)호남미래연대·한국공항공사 '광주공항이전 공개토론회'지역민들 뜨거운 관심 보여


(광주=뉴스웨이 호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광주공항 이전을 두고 열린 토론회가 첨예한 입장만 드러낸 채 합의점 도출에는 실패했다.
(사)호남미래연대·한국공항공사가 주최한 '광주공항이전 공개토론회'가 17일 오후 2시 광주DJ센터 2층에서 국토부,광주시, 전남도,시민단체와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열렸다.
이날 토론회를 마련한 호남미래연대 정용화 이사장은 "광주공항 이전을 두고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지역이기주의에 매몰되어 있다"며 "지역의 분열된 의견을 하나로 모으고 광주·전남 상생발전의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며 토론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오수열 조선대교수 사회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문제와 활성화에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 황성규 과장은 "지역의 상생을 위해 광주·전남이 미래지향적인 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지역발전에는 국제노선이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에 국제선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 박남언 교통과장은 "국내선이 이전되면 호남권 주민들이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한다"며 "공항은 배후인구와 접근성이 있어야 활성화 될수 있어 광주공항의 무안 이전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국내선 존치 고수 입장을 밝혔다.
전남도 양종연 계장은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은 정부의 정책 사업이므로 조속한 시일내에 이전해야한다"고 못박고 "무안공항 활성화는 서남권발전을 위해 마련된 정부 정책이므로 차질없이 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국토연구원 조남건 센터장은 "광주공항 기능의 유지 여부는 KTX 호남선이 개통되기 이전에 논의가 필요하다"며 "광주공항이 도시 주변에 위치해 편리성은 높지만 소음 문제로 도심부적격 시설이었다. 삶의 질을 보장한다면 도심에서 멀리 떨어지는 게 정상이다"고 말했다.

전투공항 이전을 두고 광주시 박남언 과장은 " 많은 인구가 사는 도심에 있는 것은 부적절하고 외곽으로 이전해야 한다"며 "군공항 무안으로 이전은 정부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전남도 양종연 계장은 "전투공항이 무안으로 이전하면 무안에 투자할 중국측의 반발과 손해배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광주전투비행장 이전대책위 임형칠 대표는 "광주에서는 공군의 비행이 상공에서 이뤄지는데 무안에서는 서해 바다에서 이뤄질 수 있는 군사적으로 유리한 점이 있다"며 "특히 무안지역은 안개일수를 5배 이상 최소화시킬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광주·전남 지역의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토론자들의 발언 하나하나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으며 일부에선 상대방의 의견에 반발, 잠시 언성이 있었지만 별다른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송덕만 기자


(우)22218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미추홀대로 529, 6층
대표전화 032-867-4430 팩스 032-874-0770
Copyright(c)2010-2022 by koreandream.or.kr ALL Right Reserved.